[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는 18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 악화가 이어져 국제선이 회복되지 않는 한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의 전일 종가는 1만99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나민식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제주항공의 실적은 매출액 682억원(YoY +14.5%), 영업손실 913억원을 기록했다"라며 "매출액의 78%는 국내선, 22%는 국제선에서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 국내선ASK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8억4100만석(QoQ -12%)을 기록했고 국내선 단가가 72원 수준에 그쳤다"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10월 2066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종료됨에 따라 1년간 운영자금의 여유가 생겼다"라며 "국제여객 회복까지 생존을 위해 승무원 운영 카페, 화물사업 등 추가적인 매출액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11월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되고 무상휴직으로 진행돼 인건비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항공은 국내외 항공운송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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