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8일 금호건설(002990)에 대해 주택사업의 힘이 3분기 연속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고 고마진의 개발형 주택사업 확대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금호건설의 금일 종가는 1만12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43억원(YoY +43.9%)으로 컨센서스(320억원)를 상회했고 지난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이라며 “주택부문의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주요인이고 신규 분양물량 및 착공현장 증가로 주택부문 매출액(2515억원)은 전년동기대비 32.1%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3분기말 기준으로 7조4000억원(연간 매출액의 4배)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주택 수주잔고만 4조3000억원(지난해 주택매출액의 6.6배)에 달한다”며 “주택부문이 주도하는 성장세가 지속될 것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호건설의 최근 분양 추이를 보면 2017년 2616세대, 2018년 2626세대, 2019년 5256세대, 지난해 4170세대이고 올해는 6971세대(10월말까지 5300세대 분양 완료)가 예정돼 있다”며 “신규 분양 규모가 단계적으로 레벨업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 신규분양에는 자체사업이 2264세대가 포함돼 있고 예전(작년 433세대, 2019년 이전 3개년은 없음)보다 월등히 많다”며 “주택 매출의 급속한 증가에 고마진의 자체사업까지 확대되면서 향후 상당기간 동안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건설은 타이어 제조 및 판매를 주목적사업으로 설립됐고 현재 건설부문 및 기타부문을 영위한다.
금호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