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2일 연우(115960)에 대해 올해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고 다음해에도 수출 회복이 견인하는 견조한 실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연우의 전일 종가는 2만2750원이다.
KB증권의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연우는 올해에 탁월한 실적 개선 모멘텀을 나타냈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고 글로벌 물류 대란, 중국 전력난 등의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올해에 매출은 YoY 1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295억원, YoY +8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음해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은 계속될 것이고 올해 회복세가 미약했던 수출 및 중국법인의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있을 것(다음해 수출 +17%, 중국법인 +40% 추정)”이라며 “최근 색조 생산라인(포인트 메이크업)을 확보한 데 따른 추가적인 고객사 유입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83억원(YoY +8%), 영업이익은 64억원(YoY +222%)을 나타내면서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19% 상회했다”며 “생산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원가율이 4.0%p 개선되고 비용 절감 효과로 판관비율도 2.2%p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YoY 6.2%p 크게 개선된 9.3%를 나타내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별도) 매출액은 659억원(YoY +7%), 영업이익은 68억원(YoY +231%, OPM 9.3%)을 달성했다”며 “내수 매출이 18% 성장했는데 L사 매출은 46% 고성장 했으나 A사 매출이 16%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끝으로 “수출 매출은 268억원(YoY -6%)으로 부진했고(미국 +3%, 유럽 -25%, 일본 -23%) 물류 대란(선박 확보 어려움)으로 인해 미국 향 수출액 중 YTD 90억원의 매출 인식이 지연되고 있고 일본 향 수출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며 “중국 법인은 매출액 32억원(YoY -22%), 영업적자 3억원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연우는 화장품용기 및 디스펜스를 제조, 판매하고 주요 제품은 펌프형 용기, 튜브형 용기, 견본용 용기다.
연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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