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글로벌 SaaS서비스 기업으로의 진화를 발표했고 한컴타운을 통해 메타버스, NFT 사업을 구체화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의 금일 종가는 2만83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한글과컴퓨터는 주주서한을 통해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기업으로의 진화를 발표했는데 우선 메타버스 서비스로서 싸이월드와 함께 B2C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을 포함한 스마트워크 서비스로 B2B 고객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NHN두레이의 독점영업권을 확보, 연말 전자서명서비스인 한컴사인을 출시해 풍부한 B2B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에 침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두번째 SaaS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최근 인수한 디지털마케팅 기업인 어반디지털마케팅이 아마존의 마케팅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마케팅까지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한글과컴퓨터의 내부 기술을 SDK형태로 제공하는 등 개발자센터를 강화하고 아마존과 사업 추가 및 해외 유망한 SaaS관련 기업의 M&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글과컴퓨터는 싸이월드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운영하면서 B2C 기반의 메타 버스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싸이월드 제트와 합작 법인을 통해 운영하는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미니룸과 연결돼 기업 브랜드의 메타버스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고 싸이월드 내 나만의 미니미 서비스를 활용해 NFT 사업 역시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메타버스기반의 스마트워크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한컴오피스는 웹 중심으로 신규 구독형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컴타운은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처럼 2.5D 그래픽을 기반으로 가상 오피스 공간을 통해 화상회의 및 한컴오피스 문서 작성 및 공유가 가능한 서비스”라며 “이러한 문서 콘텐츠에 NFT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여 문서 기반 서비스 및 인증 등의 SaaS 서비스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오피스SW 및 솔루션을 개발, 판매한다.
한글과컴퓨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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