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미래에셋증권, 자본활용의 힘-IBK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11-23 08:36: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거래대금 감소에도운용수익과 IB수익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전일 종가는 908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은갑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이 9757억원으로 8000억원 초반대였던 2019년 연결순이익을 넘어섰다”며 “2분기 최대치인 연결순이익 3437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340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대비 거래대금이 줄어 수수료이익이 감소했지만 운용이익 호조와 IB(Investment Bank, 투자 은행)부문의 양호한 실적에 힘 입어 이익규모가 커졌다”며 “올해 연결순이익은 1조1500억원으로 전년비 40% 증가한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은 1분기(2559억원) 정점 이후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2분기 1966억원, 3분기 1885억원으로 감소했다”며 “MS(시장 점유율)는 1분기 11.60%에서 3분기 12.10%로 상승하고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과 신용잔고,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안정적으로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3분기 운용손익은 3998억원으로 2분기 대비 2배 증가해 분배금 및 배당수익도 안정화됐다”며 “인수주선 수수료수익 증가와 기업여신 잔고 증가 등 기업금융 부문 실적이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라는 업황 부진에도 2~3분기 이익규모가 증가한 점에서 볼 수 있듯 투자관련 수익은 수수료수익이 부진할 때 전체 이익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산 8조원 규모로 유지하고 있고 중국 드론업체 DJI, 네이버 파이낸셜 등 향후 이익으로 연결된 Pre-IPO 투자 건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상품제조, 트레이딩 등 증권업을 영위하는 금융투자회사이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