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FSN(214270)(대표이사 이상석)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24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11월 18일~24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최재호 연구원이 지난 19일 FSN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1049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상석 FSN 대표이사. [사진=FSN 홈페이지]
FSN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네패스아크(330860)(522건), 제이콘텐트리(036420)(476건), 비에이치(090460)(441건), ISC(095340)(432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FSN는 종합 디지털광고사업자다.
FSN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FSN은 11월 24일 52주 신고가(9680원)를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FSN를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을 모두 갖춘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FSN은 자회사 카울리(CAULY)가 지난해 기준 매출액 323억원과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한 반면, 카울리의 피어(PEER)인 와이더플래닛은 같은 기간 매출액 290억원과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시가총액이 약 1400억원 수준"이라며 "올해 초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에 상장된 자회사 클레버 그룹(Clever Group)의 최근 시가총액은 43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1분기 싱가폴 거래소 상장 예정인 자회사 FSN 아시아(Asia)의 예상 시가총액은 500억원~800억원으로 책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자회사 가치만으로도 2000억원을 초과한다”며 “FSN은 NFT(대체불가토큰) 콘텐츠와 제반 기술, NFT 마켓플레이스(플랫폼)까지 보유하고 있음에도 내년 추정 PER(주가수익비율)은 17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을 모두 갖춘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FSN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FSN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59억원, 15억원, 25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53%, 36.36% 증가하고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하나금융투자는 FSN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171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2.8%, 161.1% 증가할 것으로 봤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8.98%, 48.21% 개선된 2583억원, 166억원으로 예상했다.
FSN은 지난 22일부터 걸그룹 ‘티아라(t-ara)’를 시작으로 향후 ‘K-POP NFT’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FSN이 자체 발행하는 SIX(코인원 상장) 토큰으로 NFT 구매가 가능하며,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definix(디피닉스)에서 다양한 토큰으로 스왑(교환) 가능하다. 이는 NFT 생태계 구축을 완성시키고 있다는 뜻이다.
가수 티아라의 'Re:T-ARA'. [사진=딩고]
FSN은 올해 말까지 자체 NFT 생태계 구축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FSN은 유튜브 구독자 1200만명을 보유한 ‘딩고(Dingo)’ 브랜드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의 최대주주(지분 26%)면서 2018년부터 NFT 시장 활성화를 위해 태국의 카카오페이지라 불리는 1위 콘텐츠 플랫폼 ‘욱비(Ookbee)’와 협력해 암호화폐 거래소 SIX NETWORK(FSN 60%, 욱비 40%)를 운영 중이다.
FSN은 SIX NETWORK(식스 네트워크)의 definix 플랫폼과 연계 가능한 SIX(식스) 및 FINIX(피닉스) 토큰을 기존에 발행해온 레퍼런스가 있으며 올해 12월 definix 내 NFT 마켓플레이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이미 ECHO(에코), SNAP(스냅)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욱비와 딩고의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통해 NFT사업 핵심인 NFT 콘텐츠, NFT 발행과 유통 기술, NFT 마켓플레이스(플랫폼)까지 갖추게 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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