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5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수소에너지 공급망 관리 플랫폼 업체로 도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금일 종가는 15만7500원이다.
흥국증권의 김귀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 5조4000억원(YoY +47.3%, QoQ -1.2%), 영업이익 3150억원(OPM 5.8%, YoY +95.2%, QoQ +13.8%)을 시현했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OP 각각 +6.0%/+18.2%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물류 1조8000억원/해운 9123억원/유통 2조7000억원을 기록하고 부문별로 각각 YoY +21.0%/+66.0%/+64.0% 증가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물류 1383억원/해운 658억원/유통 1108억원을 기록했고 부문별 OPM은 7.9%/7.2%/4.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차질로 국내 국내외 완성차 물류는 감소했다”며 “다만 글로벌 수요회복에 따른 PTCT 물동량 및 비계열 물량 선적 증가, 해운 호황으로 매출/수익성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내 ‘수소에너지 공급망관리 플랫폼 업체’로서 수소사업 비전을 제시했다”며 “수소 유통 및 운송, 수소연료 전지발전 사업, 해외 그린 암모니아/수소 운송/저장/판매, 액화수소 매입/운송/저장/판매, 신규 수소사업 기회 발굴, 해외 수소 생태계 확장 및 그룹 내 시너지 창출 기회 발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수소 관련 유통/물류, 인프라, 장비, 해외 수소 도입에 이르는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그룹사 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물류대란에 따른 운송 업종의 Peak-Out 우려가 있으나 캡티브 매출 통한 안정적인 마진 확보 및 수소 사업에 대한 기대감 반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로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 해운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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