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본업과 나보타 수출 호조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고 올 초부터 이어진 수익성이 높은 사업의 성장과 일회성 소송비용 감소로 전반적인 이익수준도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전일 종가는 13만3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형수 애널리스트는 “별도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14억원(YoY +12%), 영업이익 238억원(YoY +161%)이고 크레젯(고지혈증 치료 제), 액시드(위궤양제) 등 자체품목 성장으로 ETC매출은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제품비중 확대로 인한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음해는 펙수프라잔 국내 시판으로 추가적인 상승도 있을 것이고 소송비용 감소도 이익 성장 요인”이라며 “미국에서 진행중이던 소송 3건(ITC와 VA, CA)은 모두 마무리됐고 국내 소송만 남아 있으며 4분기도 3분기(23억원) 수준의 비용만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별도 매출액은 2651억원(YoY +6.5%), 영업이익은 239억원(YoY +241%)을 기록했다”며 “3개 분기 연속 200억원 이상으로 9% 대 영업이익률을 유지 중(지난해 1.3%)”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성장 요인은 ETC 원가율 개선과 나보타 수출 증가”라며 “ETC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자체 제품들이 전년동기 대비 9% 성장했고 ETC 전체매출에서 자 체제품의 비중은 47.9%(YoY +2.1%p)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보타의 3분기 매출은 209억원(YoY +85%)으로 고성장을 시현했고 내수와 수출 각각 67억원(YoY +37%), 142억원(YoY +121%)으로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나보타의 글로벌 수출은 4분기와 다음해에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끝으로 “현지 수요 증가로 에볼루스 향 공급물량이 기존 3batch에서 4batch로 확대된 영향으로 4분기 나보타 매출은 미국지역에서만 약 130억원을 기록했고 다음해부터는 연간 1000억원 매출도 무리 없다”며 “자체개발 제품 비중확대와 나보타의 글로벌 수출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계속 좋아지는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주요제품은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임팩타민, 넥시움 등 다양한 용도의 의약품이다.
대웅제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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