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S전선아시아(229640)에 대해 올해 4분기 신규발주 재개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고 내년 지중화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LS전선아시아의 전일 종가는 8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LS전선아시아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로서 LS전선으로부터 베트남의 LS-VINA 및 LS Cable & System Vietnam 지분을 현물출자 받았다”며 “주력 자회사인 LS-VINA는 베트남 내 1위 전력케이블 생산업체로서 전력선(초고압, 중압, 저압, 가공선, 빌딩와이어 등) 및 소재(Cu Rod, Al Rod) 생산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고 LS Cable & System Vietnam은 전력선(중압, 저압, 빌딩와이어 등) 및 통신선(UTP, 광케이블), 부스닥트(Busduct)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얀마 시장을 선점하고자 2015년도에 LS-Gaon Cable Myanmar를 설립했고 미얀마에서 젼력선(가공선, 저압)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자회사 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LS-VINA 73.5%, LS Cable & System Vietnam 25.1%, LS-Gaon Cable Myanmar 1.4%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3분기 LS전선아시아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2030억원(YoY +39.1%, QoQ -5.2%), 영업이익 54억원(YoY +6.6%, QoQ -37.2%)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8~9월 베트남 정부의 남부지역 전면 봉쇄 정책으로 인해 대형 프로젝트들의 발주 지연과 더불어 통신선(UTP, 광케이블) 등의 더딘 회복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LS전선아시아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7821억원(YoY +34.9%), 영업이익 263억원(YoY +63.4%)으로 양호한 실적”이라며 “4분기에는 베트남에서 락다운이 해제되는 환경하에서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시장을 비롯하여 전력시장의 신규발주 재개와 더불어 통신선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베트남 도시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지중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이에 따른 고부가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면서 내년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8575억원(YoY +9.6%), 영업이익 320억원(YoY +21.7%)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이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환경하에서 베트남 지중 및 해상 풍력시장 선점 등으로 최대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올해 4분기 신규발주 재개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고 내년의 경우 지중화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LS전선아시아의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 12.2 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베트남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S전선아시아는 LS그룹 소속의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로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인 2개 베트남 법인과 1개 미얀마 법인, 미얀마 소재의 1개 케이블 판매업체를 지배하고 있는 지주회사이다.
LS전선아시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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