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내년 낮아진 실적 기저와 주택·건축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3만765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연구원은 “내년 GS건설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10조2000억원(YoY +12.6%), 영업이익 9751억원(YoY +38.4%)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며 “2019년을 저점으로 한 주택 분양 증가 기조가 이어지며 주택·건축 부문 중심의 매출 확대와 낮아진 원가율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싱가폴 본드콜 관련 Marina South(537억원), 바레인 LNGIT(1430억원) 등 해외 비용과 플랜트 인력 조정에 따른 일시적 비용(1000억원)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 및 고정비 부담 축소 역시 내년 실적 개선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GS건설은 기존 중동 플랜트 중심에서 호주 인프라 시장과 GS이니마를 통한 수처리 시장에 집중하며 신시장 확대에 집중했다”라며 “지난해 오만 해수담수화(2조3000억원)에 이어 올해 호주 NEL(2조8000억원) 대형 수주를 달성하며 플랜트 매출 공백을 상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베트남 개발사업의 첫 사업지인 ‘냐베 1-1’ 자체사업 준공 및 분양 종료 관련 실적(매출액 약 2500억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3년 1분기 관련 실적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신사업 부문 역시 점차 가시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해 해외 모듈업체 인수(단우드, 엘리먼츠)에 이어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현재 공사중인 2차전지 재활용(에네르마), 데이터센터 운영 등 건설·환경 부문의 다양한 신사업이 현재 진행중이다”라며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은 2023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영위한다.
GS건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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