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대표 지방은행 주식으로 자리 매김했고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JB금융지주의 금일 종가는 803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업종 내 가장 높은 12%가 넘는 ROE를 유지 중”이라며 “자본 비율 개선 이후 그 동안 주춤했던 외형 확대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또 “전북은행의 경우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한 높은 수익률의 대출 상품을 출시했고 다른 은행들과는 다른 NIM 차별적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가계 부채 종합 관리 대책에 따른 성장률 둔화와 가계 중금리 대출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능력 및 인터넷 전문은행과의 중금리 시장 경쟁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은행권의 NIM 지표가 3분기 주춤한 가운데 JB금융지주의 NIM은 차별적인 상품 출시와 성장 전략에 따라 QoQ 3bp 상승했다”며 “원화 대출도 전북 QoQ 2.1%, 광주 QoQ 5%(은행 합산 QoQ 3.8%)의 높은 성장을 기록 중이고 그룹의 대손 비용도 33bp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JB금융지주의 NIM은 내년 상반기 이후 까지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 적용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통주 자본비율은 10.48%로 전년 동기 대비 28bp 개선됐다”며 “내부 등급법 승인 이후로는 보통주 자본비율은 약 100bp 이상 개선됐다”고 예상했다.
끝으로 “최고 경영진의 적극적인 배당 정책 노력과 시장과의 소통 노력도 높게 평가할 만한 점”이라며 “금융회사 중 최초이며 국내 상장회사 중 아주 드물게 매년 연간 가이던스를 공식화하며 달성률도 공표한다”고 보도했다.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의 주주로부터 주식 이전 방법으로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로 자회사 등에 대하여 경영관리업무와 이에 부수하는 자금지원, 자금조달 업무 등을 영위한다.
JB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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