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세진중공업(075580)에 대해 다음해 영업이익은 338억원(+49.4%)이고 M&A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을 재개시했다. 세진중공업의 금일 종가는 572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황어연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매출액 1093억원(+47.2%), 영업이익 84억원(+307.2%), 조선부문(선실, 선체) 매출액은 800억원(+8.8%)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전방업체의 수주 부진 영향으로 기존 사업 매출액은 562억원(-28.9%)으로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또 “자회사 일승, 4분기 신규 인수한 동방선기 호실적이 기존 사업 감소분을 메꿀 예정”이라며 “플랜트부문 매출액은 291억원이고 삼성엔지니어링으로부터 수주 받은 파멕스 공사 매출 인식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음해 매출액 3696억원(+33.0%), 영업이익 338억원(+49.4%)으로 조선부문 매출액은 3467억원(+41.0%)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고객사의 호수주가 원인으로 기존 사업(Deck House, Tank) 매출액은 2654억원(+48.3%)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마진이 양호한 Tank 매출 비중(기존사업 향)도 LPG 운반선 시황 호조로 32.0%(+6.1%p)로 상승할 것“이라며 “동방선기, 일승의 합산 매출액은 813억원(+120.0%)으로 성장할 것이고 기존 조선 기자재 업체 인수,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외형 확대를 추진 중이며 신규 사업으로는 풍력 구조물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조선 업체들의 올해 호수주에 따른 다음해 기자재 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적인 M&A와 신사업 추진, 계열사간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주가는 전방업체들의 다음해 2분기 탱커 수주 반등, 신사업 구체화 속도가 결정할 것”으로 판단했다.
세진중공업은 선박부분품(조선기자재) 제조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며 주요제품으로는 조선부문의 Deck House, LPG Tank와 해양부문의 Living Quarter 등이 있다.
세진중공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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