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4분기 수주량이 증가하고 실적도 외형성장과 수출비중 증가를 축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LIG넥스원의 전일 종가는 6만29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4분기 매출액은 5893억원(YoY +21.0%), 영업이익 283억원(YoY +34.90%)을 전망한다”며 “정밀타격 부문에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3분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감시정찰 부문이 추가 계약의 사업 양산에 따라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 수주가 집중되는 방산 업종 특징을 고려하면 올해 말 수주잔고는 13일 공시된 장보고 수주 계약(684억원)을 포함해 7조9000억원(YoY +8.90%)을 기록할 것”이라며 “UAE국방부에서 대공미사일(M-SAM) ‘천궁’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이고 실질적인 실적 반영 시점은 2025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9930억원(YoY +8.40%), 영업이익 1176억원(YoY +11.60%)을 기록할 것”이라며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성장을 이루고 올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수출 비중도 10%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부분의 마진율을 보존해주는 방산 계약 특성상 코로나19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나타나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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