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KB증권은 16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기업가치 대비 높게 형성된 주가는 투자자의 기대감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주요 이슈에 대한 성공여부가 적정주가를 결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일 종가는 6만2600원이다.
KB증권의 강승건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BPS)와 주당순이익가치(EPS) 대비 각각 5.1배, 92.6배로 은행업종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다"라며 "투자자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뱅크는 구조적인 비용의 고효율성으로 여신 성장이 확대될 수 있고 수수료 수익의 기여도가 증가할 경우 이익 증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며 "금융환경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중금리대출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카카오의 생태계가 카카오뱅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사로서의 역할과 은행사로서의 역할 간의 기업가치 격차가 크다"라며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 기준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은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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