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레이(228670)에 대해 CICC와 JV 설립으로 종합덴탈솔루션 사업에 진출했고 DSO 사업에 소재사업이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200원을 유지했다. 레이의 전일 종가는 3만17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정민구 애널리스트는 “레이는 디지털 덴탈 장비에서 소재까지 풀 라인업을 완성했고 다음해 중국국제금 융공사(CICC)와의 JV설립으로 종합 덴탈 솔루션 업체로서의 사업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전세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덴탈 시장 내 CICC라는 강력한 우군을 얻은 레이는 JV설립 진척도에 따라 할인율 해소는 물론 밸류에이션 상향 또한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레이는 12월 16일 레이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 출자를 통해 Ray China(JV)에 대해 285억원을 출자했고 레이와 CICC의 Ray China에 대한 최종 지분은 각각 53.7%, 46.3%가 될 것”이라며 “JV는 궁극적으로 중국 내 네트워크 병원 및 유통기업 들을 설립, 인수 후 레이의 장비 및 소재를 공급하는 수직 계열화된 종합 덴탈 솔루션 기업의 설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Ray China는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병원 진출을 통한 수직계열화와 캡티브 매출처 확보 및 안정적 매출액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기존 중국 치과 병원은 숙련 의사 수 부족 등 고질적 문제가 존재했는데 레이는 한국 네트워크병원과의 협업과 당사의 디지털 치료솔루션을 접목으로 숙련 의사의 효율적 양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Ray China는 중국 내 운영 차별화를 통해 관리 병원 수를 빠르게 증가해 나갈 것”이라며 “증가한 병원 수는 캡티브 매출처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레이는 JV설립 후 임플란트, 투명교정장치 등 고마진 제품으로의 확 장을 본격화할 계획이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덴탈용 소재는 제품 특성상 장비 대비 GPM이 약 20~30% 높다”고 밝혔다.
끝으로 “레이는 향후 Ray China에서 관리하는 병원뿐 아니라 국내외 기존 고객병원에 대한 원활한 소재 매출이 나타날 것”이라며 “Ray China의 중국 공장 완공이 예상되는 다음해 하반기부터 임플란트, 투명교정 등의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생산 및 매출기여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는 디지털 X-ray 영상진단을 기반으로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솔루션을 개발하여 상품화에 성공한 기술 중심의 X-ray 전문기업이다.
레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