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1일 SFA반도체(036540)에 대해 하반기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도 후공정 외주 비중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다음해 외주 증가에 따른 성장 지속과 하반기 서버 DRAM 수요 증가가 겹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200원을 신규 제시했다. SFA반도체의 전일 종가는 6890원이다.
SK증권의 한동희 애널리스트는 “SFA 반도체는 국내 최대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전문업체로 패키징, 패키징테스트, 모듈, 모듈 테스트 등을 담당한다”며 “주력 거래선은 삼성전자(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비중 77%), 삼성전자 서버 DRAM 내 후공정 1위 업체”라고 전했다.
또 “아이템 별 매출액 비중은 메모리 85%, Bump 8%, 비메모리 7%, 사업 영역 기준으로는 Ass’y 87%, 테스트 13%”라며 “국내 유사 업체로는 하나마이크론, 시그네틱스, 한양디지텍 (모듈) 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SFA 반도체의 올해 연결 실적을 매출액 6398억원(YoY +12%), 영업이익 677억원(YoY +98%), 영업이익률 11%(YoY +5%p)”라며 “올해 비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과 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셋트 라인의 셧다운 등 올해 하반기 반도체 다운사이클을 겪고 있지만 올해부터 진행된 반도체 업체들의 외주 비중 상승으로 하반기에도 분기별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당사는 후공정 외주 증가 사이클 하에서 동남아 등 저인건비 국가 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 주목한다”며 “외주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경쟁력은 낮은 인건비이며 패키징, 패키징테스트, 모듈, 모듈테스트 등 연계 공정의 존재로 성장 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다음해에는 외주 비중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 지속과 Sapphire Rapids 출시에 따른 하반기 서버 DRAM 수요 증가가 시작된다”며 “외형과 이익률 성장 지속에 따른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했다.
SFA반도체는 IDM 업체, 팹리스 및 파운드리로부터 수주를 받아 납품하는 반도체 패키징사업을 운영한다.
SFA반도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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