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준헌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티앤엘(340570)에 대해 11월 최대 수출 실적 바탕으로 4분기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지연된 증설로 내년 2분기부터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했다. 티앤엘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이동건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99억원(YoY +45.1%), 77억원(YoY +162.3%)으로 추정한다”라며 “수출 고성장이 지속되 3분기 대비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11월 창상피복재(인공피부) 수출액은 374만3000달러(약44억6000만원, YoY +174.2%, MoM + 21.7%)를 달성했다”라며 “이는 기존 월간 수출 최대치였던 8월 대비로도 12.5% 증가한 사상 최대 수출액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하이드로콜로이드 생산설비 증설이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내년 1분기 매출액은 올해 4분기 추정치와 유사한 2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지만 “2분기부터는 증설효과 가세와 더불어 신사업인 마이크로니들(피부 각질층을 통과하여 피내로 약물 등의 유효성분을 전달할 수 있는 미세바늘) 기반 화장품 매출까지 가세함에 따라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911억원(YoY +31.2%), 326억원(YoY +33.8%)”으로 예상했다.
이어 “증설효과 가세와 매출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내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2.2배 거래 중”이라며 “내년 실적 고성장에도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에스테틱 업체”라고 분석했다.
티앤엘은 고기능성소재 기업으로 창상피복재와 정형외과용 고정제 제조업을 영위한다.
티앤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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