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LX인터내셔널(00112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LX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4.36%로 가장 높았다. 지난 23일 하나금융투자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LX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만6150원) 대비 44.36%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씨에스윈드(112610)(42.82%), S-Oil(010950)(40.93%), 대우건설(047040)(39.58%)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23일 하나금융투자의 유재선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000억원, 2125억원으로 전년비 32%, 374.3% 증가할 것"이라며 "물류와 에너지∙팜 부문에서 운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에너지∙팜은 유연탄과 팜오일 시황 호조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와 인도네시아 감(GAM) 광산 증산 영향으로 실적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물류는 최근 운임이 안정화되면서 추가 마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분법은 중국 석탄 가격 조정과 일시 생산 둔화에도 전년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4분기 실적은 높아진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유연탄과 팜오일 가격 강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에너지∙팜(석탄, 석유, 팜 등), 생활자원∙솔루션 부문(화학, 헬스케어, 전자부품 등), 물류 부문(해상운송, 항공운송 등)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버핏연구소 텔레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LX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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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01120: LX인터내셔널, 112610: 씨에스윈드, 010950: S-Oil, 047040: 대우건설, 228670: 레이, 192820: 코스맥스, 340570: 티앤엘, 259630: 엠플러스, 003550: LG, 091120: 이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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