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노바백스 L/I 확대, CDMO 매출 증가로 호실적이 나타나고 다음해에는 노바백스 계약 확대 및 GBP510 가세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금일 종가는 22만3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동건 애널리스트는 “4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197억원(YoY +675.6%, 이하 동일), 2714억원(+2,387.1%, OPM 52.2%)”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264억원, 영업이익 2595억원)에 부합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큰 폭의 실적 성장은 노바백스 정부 L/I(License-In, 라이선스 인) 원액생산 매출 증가, 지난 3분기 노바백스 백신 QA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지연됐던 이슈 해소에 따른 C(D)MO 매출 회복에 기인한다”며 “4분기 노바백스 정부 L/I 원액생산 매출은 4368억원으로 추정되며 C(D)MO 매출은 3분기 470억원 대비 약 30% 증가한 605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음해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1185억원(+112.3%), 7582억원(+54.2%, OPM 35.8%)”이라며 “노바백스 C(D)MO 계약기간 연장과 추가 Suite 배정을 통해 공급 예정 물량이 큰 폭 확대될 것이고 신규 추가 Suite 생산분의 경우 노바백스가 판매 시 완제품 순매출액의 일부를 별도 수수료로 수령하게 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내와 더불어 태국, 베트남에 대한 L/I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해당 국가 선구매 계약 시 국내 정부 L/I 원액생산 당시와 같은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자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역시 임상 3상 순항 중으로 이르면 다음해 중순 상업화가 기대되는 만큼 조기 생산을 바탕으로 한 상업화 이후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연이은 공시를 통해 C(D)MO 매출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GBP510 역시 글로벌 임상 3상이 순항 중으로 다음해 중순 상업화와 더불어 국내외 선구매 계약 체결을 통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울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설비 증설, R&PD 센터 구축, mRNA 기술 플랫폼을 확보할 것”이라며 “항체 및 바이럴 벡터 CDMO 사업 진출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및 관련된 지식재산권의 임대를 영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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