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중국 시안 봉쇄로 메모리 가격 변화가 발생할 수 있고,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3만원에서 16만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3만500원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매출액은 12조5000억원, 영업이익 4조2000억원(영업이익률 33.8%)를 예상한다”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 6%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335% 증가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안에는 삼성전자 NAND(데이터 저장)팹과 마이크론의 DRAM(디램) 후공정 팹이 있다”며 “DRAM 현물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시안이 봉쇄되면서 1분기 메모리 시장에 변수가 생겼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이후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 종식이 힘든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파이, 로, 시그마 등 새로운 변이가 계속 출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SK의 하이닉스의 2022년 영업 전망치를 기존 12조2000억원에서 13조9000억원으로 14%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주력제품인 DRAM, 낸드플래쉬, MCP(멀티칩패키지)와 같은 반도체 및 시스템LSI 분야인 CIS(CMOS Image Sensor) 사업을 한다.
SK하이닉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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