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속도보다 방향성에 주목-유진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1-04 09:36: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4분기 화물 운임비 상승 및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관련 공정위 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2만9300원이다.

 

방만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매출액 2조8100억원(YoY +47.8%, QoQ +22.5%,), 영업이익 6245억원(YoY +433.5%, QoQ +48.6%)으로 유진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4989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타이트한 공급과 견조한 물동량 여파로 예상보다 가파른 화물 운임 상승이 예상되면서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4분기 급유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00% 가량 상승할 전망이나 화물 유류할증료가 이를 대부분 커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11월부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됨에 따라 인건비는 소폭 증가할 전망이나 기간 축소에 따른 감가비 감소 등이 비용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공정위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심사보고서를 상정하였으며 1월 중 전원회의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라며 “국내 공정위 결정에 진정이 생기긴 했으나 공정위가 경쟁제한성 완화 조건으로 제시한 구조적 조치(슬롯 및 운수권 일부 반납)의 세부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객 수요 회복 속도에는 다소 불확실성이 있으나 여전히 회복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대한항공은 재편된 국내 항공 시장의 유일한 FSC(대형항공사)로서 프리미엄을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사업과 항공우주사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캡처 사진

대한항공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