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KCC, 이번주 HOT 리포트 1위…조회수 694건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1-05 16:37: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KCC(002380)(대표이사 정몽진)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5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12월 23일~1월 5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지난 4일 KCC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694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정몽진 KCC 대표이사. [사진=KCC 홈페이지]

정몽진 KCC 대표이사. [사진=KCC 홈페이지]

KCC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티앤엘(340570)(515건), 에스티팜(237690)(505건), 이엔드디(101360)(505건), 인텍플러스(064290)(504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KCC는 건축자재 사업을 하고 있다.

KCC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KCC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KC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4562억원, 1277억원, 83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61%, 136.92%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86.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하나금융투자는 KCC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184% 늘어난 143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특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33% 증가한 611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실리콘의 높은 이익 창출력 때문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리콘은 지난해 3분기 원가상승을 상회하는 판가 인상으로 최초로 10%대 OPM(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며 "원가 급락에도 일부 고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판가가 인상되며 지난해 4분기에는 OPM이 추가로 개선됐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CC의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 [사진=KCC]

KCC의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 [사진=KCC]

실리콘은 배터리 소재 및 EV(전기차) 부품∙차체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사용량(내연차 대비 4배)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실리콘은 EV 전환에 요구되는 특성을 두루 갖춰, EV 전환을 현실화하고 보급을 앞당길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차체의 코팅∙봉지∙커플링 등에 활용되며 차량 구성품간 점∙접착 등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EV의 모터∙파워트레인에 적용돼 방열∙전자파 차폐∙경량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실리콘은 차세대 음극 소재에도 적용된다. 윤 연구원은 “KCC는 도료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만큼 실리콘 하드코트 제품군에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실리콘 하드코트는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한 EV의 경량화를 가능케하는 소재로 하드코트에 적용해 차체에 강판 대신 가벼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채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CC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KCC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KCC는 9월 14일 52주 신고가(47만7000원)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실리콘의 고부가 제품으로 믹스(Mix) 전환, 건자재∙도료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