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리포트]KT, 선입견을 버리면 달리 보인다-IBK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KT(030200)에 대해 올해 우호적인 수익환경이 지속되고, 주주환원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3만800원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애플 두 회사가 휴대폰 출시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듯하다”며 “이러한 이유로 디바이스의 선택 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KT가 신모델에 대한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고려할 때 제조사 및 통신서비스가 지원금 중심의 마케팅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무선통신서비스 상품의 결합상품과 네트워크 그리고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건설적이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5G 가입자의 증가는 순항할 것이고, 유선서비스의 가입자도 늘어나며 마케팅은 안정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해 2만원 초반대였던 주가가 7월에 3만원 중반까지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배당금 상향 때문일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에 주가가 화답을 했고, 올해도 지난해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더 많은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어 배당금을 결정하는 2월 KT를 주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경쟁사가 사업 분할로 통신업종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복합기업의 형태로서 관심 대상이 KT로 이관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지난해 주가가 28.6% 상승했지만, 가치 평가는 실적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안정을 기반하여 성장이 점진적으로 기대되고, 계열사를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키울 수 있는 여건까지 마련되어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KT는 통신사로 무선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KT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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