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4분기 외부 환경 재악화에도 영업이익은 견조할 것이고 브랜드력과 제품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매일유업의 금일 종가는 6만81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출산율 저하 및 코로나 재확산 등 외부 변수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 않으나 독보적 브랜드력과 제품력,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기반으로 안정적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 기간 동종업체들의 실적하락 대비 선방할 수 있었던 것도 선제적인 제품 믹스 개선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 “매일유업은 셀렉스, 곡물우유, 상하목장 같은 신규 제품을 개발하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왔고 이러한 제품 개발 능력 및 채널 대응력을 통해 외부 변동성에도 중장기 관점에서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성장 동력인 ‘셀렉스’는 올해 매출규모 1000억원을 달성하며 이익 기여도도 점진적으로 높여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4분기는 별도기준 매출액 3781억원(+2.4% y-y), 영업이익 247억원(+0.8% y-y)”이라며 “비수기 시즌에 기대했던 위드코로나 효과가 지연됨에 따라 전체 매출 성장률은 2.4%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상하목장의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고마진 품목으로 부상한 치즈, 곡물우유 등 주요 제품군의 성장 또한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비중이 높은 편의점 채널 타격이 이어지며 고마진 컵커피는 이전 대비 성장률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조제분유는 국내 신생아 수 감소에 따른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셀렉스’(+33% y-y)는 고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지난해 연간 매출액 7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일유업은 낙농품 및 음료 제조판매수출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매일유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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