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화재, 올해 기저 부담 낮아질 듯-하나
  • 윤준헌 기자
  • 등록 2022-01-07 10:27: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윤준헌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사업비 증가로 실적 부진이 있었으나 올해 1분기 기저 부담 감소와 실손 보험료 인상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주가는 21만3000원이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화재의 당기 순이익은 684억원(YoY -50.4%, QoQ -75.4%)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1588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라며 “이는 그룹 특별 성과급 비용, 사내 복지기금 적립 등 당기 일회성 사업비 약 1000억원가량 4분기에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자동차 손해액 증가, 장기 보험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적립 등의 영향으로 L/R(위험손해율)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조1000억원(YoY +42.2%, ROE 7.4%), 합산비율 102.9%(YoY -1.6%)로 추정한다”라고 언급했다.

반면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특별배당이 커 타사 대비 이익 기저가 높았지만 4분기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인한 기저 부담 감소는 올해 순이익증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 전반적으로 보험수지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삼성화재는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실손 보험료 인상폭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진다”라며 “1세대의 경우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인상, 비중이 50%에 가까운 2세대의 인상률이 전년비 5%가량 상승했고 비중 20%의 3세대 사업비 재원 할인이 계약서비스마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사업을 진행한다.

삼화

삼성화재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wnsgjswnsgjs@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