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4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부합할 것이고 올해는 긍정과 부정이 혼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5000원을 유지했다. 효성첨단소재의 금일 종가는 53만3000원이다.
KB증권의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견조한 타이어보강재 실적호전과 신규사업(탄소섬유 및 아라미드)의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스판덱스 신증설 확대로 인해 베트남법인 이익이 감소할 것”고 예상했다.
또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666억원(YoY +39.6%, QoQ -0.1%), 1307억원(YoY +256.2%, QoQ -6.6%)으로 시장기대치(Fnguide 1/14기준 영업이익 1344억원)를 충족할 것”이라며 “4분기 타이어보강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325억원(QoQ -0.6%), 767억원(QoQ -4.1%)”으로 전망했다.
그는 “PET타이어코드 판매단가(ASP)는 전분기대비 10% 내외 상승했으나 비수기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로 인해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신사업(탄소섬유/아라미드) 외형과 영업이익은 298억원(QoQ +92.7%), 11억원(QoQ 흑자전환)으로 3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아라미드의 경우 3분기 신규 공장(연산 2500톤) 상업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이 발생했으나 4분기에는 가동률 상승을 통한 수율 개선을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외형과 영업이익은 3조6823억원(YoY +3.0%), 4702억원(YoY -0.3%)이고 올해는 긍정과 부정이 혼재할 것”이라며 “올해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2924억원(YoY +5.9%)이고 타이트한 수급밸런스 지속과 안정적인 원료가격을 바탕으로 타이어보강재 실적호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사업 외형과 영업이익 또한 2058억원(YoY +79.3%), 180억원(YoY +429.4%)으로 증설을 통한 이익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스판덱스 가격하락에 따른 베트남법인의 실적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예상되는 스판덱스 신증설 물량은 18만5000톤으로 수요 증가분(11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올해 베트남법인 영업이익은 1356억원으로 전년대비 27.7% 감소할 것”으로 추측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자동차 산업의 Global tier 1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타이어보강재, Seatbelt/Airbag용 원사 및 원단을 판매한다.
효성첨단소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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