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본업과 신사업의 성장이 조화롭고 밸류에이션 부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아프리카TV의 전일 종가는 15만13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2억원(YoY +23.1%, QoQ +4.5%)과 238억원(YoY +38.7%, QoQ +2.9%)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4분기 플랫폼 매출액은 560억원(YoY +25.0%, QoQ +1.3%)으로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감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예상했다.
또 “광고 매출액은 170억원(YoY +22.9%, QoQ +17.6%)으로 3분기에 이어 또 한번 크게 성장했다”며 “AAM 도입에 따른 광고단가 상승으로 플랫폼 광고가 크게 성장했고 브랜드 콘텐츠 광고 또한 수요 증가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플랫폼과 광고가 이끄는 아프리카TV의 외형 성장은 다음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BJ들의 콘텐츠 퀄리티가 해마다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PU(paying user) 증가와 ARPU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광고는 광고주 풀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아프리카TV 고유 광고 형태인 브랜드 콘텐츠 광고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NFT 거래소와 메타버스 플랫폼 등으로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NFT 거래소를 통해서 BJ들의 아바타, 영상 등을 유저들에게 판매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는 유저들이 아바타를 기반으로 소통, 게임, 전자상거래,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으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NFT 및 메타버스 등 신사업 확장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 받아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PER이 20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인 'AfreecaTV'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별풍선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 문화를 선도한다.
아프리카TV.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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