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NHN(181710)에 대해 무난하게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고 게임사업부의 성과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NHN의 금일 종가는 4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45억원(YoY +15.6%, QoQ +8.9%)과 293억원(YoY +93.9%, QoQ +4.9%)을 기록할 것”이라며 ”게임 매출액은 1091억원(YoY +10.7%, QoQ +14.2%)으로 웹보드게임 성장과 모바일게임의 핵심 라인업 콜라보 이벤트 및 신작 출시로 양호하다”고 추정했다.
또 “비게임 매출액은 4056억원(YoY +17.0%, QoQ +7.6%)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간 것”이라며 “4분기 성수기 영향으로 커머스와 결제사업부 매출 호조가 예상되며 기술사업부 또한 한국은행 등 새로운 고객 확보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파악했다.
그는 “올해에는 게임사업부 성과를 기대할 필요가 있는데 올해 출시 예정인 게임은 총 4종류로 2종은 일반게임, 나머지 2종은 P2E 시스템이 적용된 게임”이라며 “일반 게임에서는 소니의 IP를 활용한 디펜스 장르인 건즈업이 1분기에 일본에서 장기 간 흥행하고 있는 컴파스의 스핀오프 게임인 컴파스 리듬게임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P2E 게임 중 하나는 상반기 중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고 서바이벌 RPG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나우에도 P2E 기능을 추가해 하반기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흥행 성공 시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동시에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페이코와 자회사 지분가치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주가 하락 리스크가 낮은 점은 최근처럼 매크로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시기에 좋은 투자포인트”라며 “올해에는 P2E 시스템이 적용된 신작 등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게임라인업이 대기 중임을 상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NHN은 현재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업과 간편결제 서비스 및 웹툰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NHN.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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