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준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지난해 파업 여파로 4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되며 성장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일 종가는 3만6450원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6000억(YoY -7%), 영업이익은 1098억(YoY -7.0%)으로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1743억원)를 37% 하회해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라며 “이는 OE(타이어) 물량 감소 및 운임 부담이 여전하고 국내공장 첫 파업 장기화가 원인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4일 시작된 전면 파업은 24일뒤인 12월 19일에 종료됐고 이로 인해 12월 국내공장 가동률은 50%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추가적으로 임금 합의안에 따른 인건비 부담도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업은 종료됐지만 올해 1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지속적인 문제였던 물류 이슈도 있다”라며 “1분기 생산이 정상화되더라도 현지 영업재고의 축적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1분기까지 추가적으로 상승한 원가 부담은 상반기 중 가격 인상으로 상쇄할 전망이며 이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올해 2분기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wnsgjswnsgjs@buffe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