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DSC인베스트먼트(241520)에 대해 자회사인 ‘슈미트’와의 투자 연계 시너지가 있을 것이고 대형 펀드 결성을 통한 AUM 1조원을 돌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금일 종가는 569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나민욱 애널리스트는 “DSC인베스트먼트는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벤처 캐피탈(VC)로 벤처펀드 결성을 통한 창업초기 기업 투자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운용 중인 조합 수는 16개, 운용자산 (AUM)은 6982억원, 청산 진행 중인 조합의 평균 IRR은 30.5%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 중”이라고 전했다.
또 “Seed/Series-A와 같은 초기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고 최근 3개년 투자금액 기준 31%, 투자건수 기준 46%를 Seed/Series-A 단계에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초기 투자를 통해 1차 검증된 기업에 대해 규모 있는 후행 투자를 진행해 기업의 Scale-up을 지원하고 후행 투자 비중은 최근 3개년 투자금액 기준 50%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DSC인베스트먼트는 TIPS(정부 국책과제)운영사이자 엑셀러레이터인 슈미트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창업 초기 단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슈미트와 연계해 투자를 진행한다”며 “슈미트를 통해 향후 후속 투자 시 딜 주도권을 가져오기 용이하다는 점과 우수한 창업 초기 단계 기업을 발굴해낼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고 약 4000억원 규모의 대형 벤처 펀드(일명 홈런 펀드)를 올해 상반기 결성할 예정”이라며 “국민연금 출자사업 공모 첫 도전의 결과”라고 보도했다.
끝으로 “DSC인베스트먼트는 이미 지난 2차례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며 대형 펀드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바 있다”며 “운용자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관리보수 수익을 수취할 것”으로 기대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벤처캐피탈 회사로 투자조합 등의 결성을 통해 업무집행조합원으로서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고 조합자금의 투자집행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주력으로 한다.
DSC인베스트먼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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