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차, 4분기 부진, 올해는 반도체에 달렸다-신한
  • 윤준헌 기자
  • 등록 2022-01-26 09:02: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윤준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고, 올해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 반도체 공급에 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19만4500원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현대차는 매출액 31조원(YoY +6.1%), 영업이익 1조5300억원(YoY +21.9%)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1조8000억원)를 15% 하회했다”라며 “이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 판매가 89만4000대(YoY -10.8%)에 그치며 부진한 탓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볼륨 감소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믹스 확대 및 제네시스 비중 상승으로 상쇄해 매출액 성장은 양호했고, 시장 우려와 달리 원가 부담은 크지 않았다”라며 “제품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축소로 GPM(매출총이익률) 19.1%(YoY +0.7%p, QoQ +1.0%p)를 기록할 수 있었으며, 수익성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마케팅 비용(YoY +11.5%)과 연구비 지출(YoY +27%)이 주요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가 올해 사업 계획을 통해 도매 판매 432만대(YoY +11.1%), 전기차 판매 22만대(YoY +56.3%)를 제시했다”라며 “이는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반도체 공급이 원할해져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가정한 전력이다”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아이오닉5 및 GV60의 판매가 온기 반영되고, 아이오닉6와 eGv70 등 전기차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전동화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에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127조원(YoY +8.0%), 영업이익 8조원(YoY +19.1%)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볼륨 정상화(Q)만 확인된다면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 판매 사업을 한다.

현차

현대차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wnsgjswnsgjs@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3.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