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기아, 4Q21의 정체에서 벗어나 상승세 전망-신한
  • 박수민 기자
  • 등록 2022-01-27 10:04: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박수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기아(000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영업 활동은 양호해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오전 10시 현재 주가는 8만400원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조2000억원(YoY +1.6%), 영업이익은 1조1800억원(YoY -8.3%)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12% 하회했지만 영업 활동은 양호했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돼 글로벌 도매 판매는 정체(61만대 YoY -10.1%)했으나 공급 우위에 따른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세는 2950만원을 기록해 지속됐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에 통제된 비용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인식돼 일회성 판관비(판보충 5500억원, 시험비 3440억원)가 급증했고 연말 완성차의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며 “올해는 분기별 안배를 통해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2~3분기 반도체 정상화가 다가오고 있고 볼륨 차종들의 상품성이 우수해 코로나19 이후 이연된 수요를 공급자 우위 속 흡수할 것”이라며 “연말 국내 기준 미출고대수 36만대를 기록한 것은 반년 이상의 판매를 담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는 올해 도매 판매 315만대를 달성해 매출액 83조1000억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한다는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했고 기말 배당을 3000원(YoY +2000원)으로 증액해 배당성향 25%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비용 부담이 컸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상반기에 믹스 개선, 하반기에 볼륨 회복의 촉진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급자 우위의 시장에서 기존의 계절성과 무관한 실적 트렌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기아는 K시리즈, 카니발 등 승용차 및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20220127080824

기아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aprilis20@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