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올해 가이던스는 실적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피력이라고 볼 수 있고 강력한 실적과 배당 모멘텀은 불확실한 환경하의 투자대안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금일 종가는 2만195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예상치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이는 이익규모는 일회성 인센티브 지급에 따라 4분기에도 기조적인 실적 성장세는 지속됐다”며 ”4분기 매출 총이익은 3664억원(YoY +19.8%), 영업이익은 650억원(YoY +6.2%)을 기록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 “국내외 전 지역,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디지털 위주의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Captive와 non-Captive의 동시 성장기 조가 발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경영 가이던스는 매출 총이익 두 자릿수 이상 성장과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률 개선(21 OPM 19.4%)”이라며 “지난해의 고성장세에도 올해 가이던스를 매우 공격적으로 설정한 것은 실적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피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심에는 디지털 중심의 성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퍼포먼스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테크 기반의 컨텐츠 제작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미 지난해 기준 디지털 매출 비중은 50%를 달성한 바 있고 올해에도 디지털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해의 성장을 견인했던 북미는 물론 규모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유럽 지역 역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디지털 중심의 Captive내 커버리지 확대 효과와 비계열 확대 효과가 동시에 발현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해 DPS는 990원으로 결정했고 배당성향은 60.6% 수준,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75%에 달한다”며 “가파른 실적 성장이 주주환원정책 확대로 곧바로 이어지는 구조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끝으로 “최근처럼 불확실한 시장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배당 매력을 확보한 종목군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며 “제일기획이 바로 그러한 종목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제일기획은 삼성그룹 계열의 광고대행업체로 인쇄, 출판, 광고물 제작 및 광고대행업을 영위한다.
제일기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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