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저평가 국면이므로 신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29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작년 말 기준 5G 가입자는 460만명을 기록하며 핸드셋 가입자 대비 40.5%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ARPU는 당초가 정보다 더욱 하락했는데 M2M 가입회선 증가에 따른 결과”라며 “무선 수익 성장률이 2% 수준에 그쳤지만 홈과 기업 부문의 성장률이 9.5%, 10.2%를 기록해 이를 상쇄했고 연말 임직원 성과급 반영으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은 올해로 미루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2847억원으로 갤럭시S22 출시는 5G 가입자 순증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고 마케팅비용은 서비스 수익 대비 22~23% 수준에서 관리될 것”이라며 “감가상각비도 정체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올해 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 성장률 5%를 가이던스로 제시했고 이는 기존 추정치에 부합한다”며 “연말 5G 가입자는 650만 명으로 핸드셋 가입자 대비 5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구조적인 ARPU 개선, 안정적인 마케팅비 관리, 홈과 기업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신규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성향을 기존 30%에서 40% 이상으로 상향했고 이제 신사업까지 가시화될 경우 주가는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