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코웰패션(0332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업황 호조로 본업 개선되며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본업은 보복 소비세 지속되며 올해도 순항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코웰패션의 전일 종가는 849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황병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코웰패션은 매출액 2897억, 영업이익 376억을 시현해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며 ”패션사업부 기존 전망치를 조정했는데 매출액은 4분기 온라인 의복 시장 호조를 반영해 45억 상향했고 영업이익은 15억 하향 조정했는데 연말 성과급 지급이 전년 대비 10억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웰패션의 본업은 패션사업부로 매출 성장이 국내 온라인 의복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하고 홈쇼핑 채널 내 주요 제품 언더웨어 부문이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대비 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패션사업부 연평균(3년) 매출액 성장률(지난해 4분기 TTM 기준)은 12.1%로 동기간 국내 온라인 의복 시장 소매판매 성장률 8.6%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도 온라인 의복 시장 내 보복 소비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 바 본업의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온라인 의복 시장 성장 추이는 소비자동향지수와 궤를 같이하는데 지수는 작년 두 번의 변이 바이러스 출현(6월 델타, 11월 오미크론) 당시 급격한 하락에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수는 급격한 하락 후 1~2개월 내 추세적 상승을 보였다”며 “올 3월 초 확산세 정점, 위중증률 상승 둔화, 오미크론 계절 독감화 등을 가정 시 4월부터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최근 섬유/의복 업종 밸류에이션은 보복 소비세에 따른 업황 호조, 경기 방어적 특성의 투자 매력 요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조정(업종 Fwd.12M P/E 기준 11월 초 9.0배, 2월 초 7.3배)을 반영하고 있다”며 “패션사업부 Target Multiple 산출에 기존 Fwd.12M P/E값 9배를 적용했고 올해 1분기 말 확산세 정점 및 계절 독감화 전망에 따른 엔데믹 기대감 상승으로 밸류에이션도 회복될 것”으로 추측했다.
코웰패션은 전자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전자사업과 내의류, 양말, 잡화 등을 제조, 판매하는 패션사업을 영위한다.
코웰패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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