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9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온라인, O2O 및 온택트 결제의 구조적 성장과 소비 글로벌화에 따른 추가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금일 종가는 2만52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아해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2014억원으로 15.1% y-y 증가, 당사 추정치와 부합한다”며 ”온라인 결제사업 매출이 14.9% y-y 증가한 1871억원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중심 매출 성장세 지속과 오프라인 결제사업 매출이 작년 11월 중 위드코로나 영향으로 20.2% y-y 증가로 매출 성장에 기여했고 위드코로나에도 온택트 결제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점에 초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4분기 영업이익률은 공급망 이슈로 인한 테슬라 향 거래대금 영향 등 일부 해외 가맹점의 성장성 둔화로 인해 0.4%p y-y 하락한 5.8%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탑라인의 성장이 영업이익률 하락을 상쇄시키며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8.2% y-y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41.7% y-y 감소했다”며 “이는 4분기 계절성 요인인 자회사 지분가치 손상차손 21억원 외 펀드 투자 손실 12억원 등 영업외 비용, 세무조사 관련 법인세 40억원 등 일회성 비용에 기인하고 일회성 비용을 제외 시 97억원으로 25.4% y-y의 높은 이익 성장률을 시현했다”고 추산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오미크론 확산 등 인해 당초 예상 대비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률 개선은 다소 더딜 것”이라며 “여전히 올해에도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온라인 결제의 구조적 성장으로 15.7%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중장기적으로 아마존, 디즈니플러스 등 신규 해외 온라인 가맹점들 편입에 따른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국면이 완화될 경우 호텔스닷컴 등 리오프닝 관련 해외 가맹점들까지도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 가능한 만큼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것”으로 권고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전자상거래 통합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자결제대행 사업과 온·오프라인 부가통신망(VAN) 사업, 휴대폰 결제·인증 사업을 영위한다.
NHN한국사이버결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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