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NHN(181710)에 대해 4분기 매출액은 모바일 게임과 비게임 사업의 외형 성장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커머스, 기술 사업들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NHN의 금일 종가는 3만76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426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상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며 ”게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8% 증가한 103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모바일 매출액이 신작 드래곤퀘스트캐시캐시의 흥행과 컴파스의 이벤트 효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15.6%나 증가했다”며 “결제・광고 매출액은 페이코 거래액 성장 지속과 자회사 PG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4%, 기술 부문 매출액은 공공클라우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며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건비는 일회성 상여 지급에 따라 전분기 대비 8.1% 증가, 지급수수료는 커머스 매출 연동 수수료 증가로 19.8%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영업 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3%p 감소한 4.6%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해는 비게임 사업 부문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작 게임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특히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65%를 기록한 기술 부문 사업은 올해에도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신규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AWS 최상위 파트너사 인증획득으로 인해 MSP 매출 증가세도 기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NHN은 연내 7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고 1분기 글로벌 시장에 <건즈업(소니 IP활용)>을 시작으로 위메이드트리와의 협업을 통한 <위믹스스포츠(스포츠배팅)>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우파루NFT>, <플젝트NOW>, <슬롯마블>까지 P&E 관련 게임 라인업이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NHN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13배 수준”이라며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사업의 외형 성장세는 지속되고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감안하면 부담 없는 가격대”라고 판단했다.
NHN은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업과 간편결제 서비스 및 웹툰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NHN.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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