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0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올해 계열/비계열의 고른 성장과 BTL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5만16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갔는데 4분기 매출총이익은 2019억원(YoY +19.7%), 영업이익은 430억원(YoY +3.9%)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계열과 비계열 부문 구분 없이 고른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특히 국내와 미주 지역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 “국내 매출총이익은 545억원(YoY +24.8%)을 기록했다”며 “일반적인 성수기 효과 이외에도 신차 출시 효과 및 코로나19 영향의 일시적 완화에 따른 BTL 대행 확대 효과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주지역 매출총이익은 978억원(YoY +17.3%)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유지했는데 캔버스와 D&G 등 연결 자회사들의 성과도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다”며 “유럽지역 매출총이익 또한 237억원(YoY +21.8%)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파악했다.
이어 “올해에도 이노션의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매체 중심의 광고 경기가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BTL 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계열은 물론 비계열 광고주 영입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관점에서는 Captive의 브랜드 마케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을뿐 아니라 스포츠 이벤트 효과도 일정 부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Captive 볼륨 모델 중심의 신차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어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매우 긍정적이고 M&A를 통해 인수한 웰컴그룹과 디퍼플의 영업 기여도도 꾸준히 확대될 것이며 디지털 관련 성과 또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1800원(중간배당 450원 포함)으로 결정됐고 향후에도 실적 성장과 더불어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연이은 실적 호조세와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조 및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추가적 M&A 가능성 등 긍정적인 포인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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