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컨센을 하회함에도 1분기와 올해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금일 종가는 33만400원이다.
교보증권의 최보영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5039억원(YoY +74%, QoQ +23%), 영업이익 286억원(YoY +112%, QoQ -30%)을 발표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하회했다”며 ”고객사의 해외 공장 가동에 따라 EV용 NCA와 NCM양극재 출하량 증가와 원재료 가격이 판가 상승으로 연동되면서 매출액 성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종속회사인 에코프로EM의 CAM6 조기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지주사 체제로 인한 CI비용 및 퇴직금 등의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며 “그럼에도 일회성 비용 약 150억원을 제거 시 약 8.5%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1분기는 매출액 6039억원(YoY +129%, QoQ +20%), 영업이익 459억원(YoY +143%, QoQ +61%)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3조69억원(YoY +102.4%), 영업이익 2253억원(YoY +90%)”으로 전망했다.
이어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화재 이슈에도 조업정지와 관련된 CAM4(4000톤)와 CAM4N(1만톤)중 CAM4N의 3월내 풀가동을 통한 정상화, CAM6 조기 풀가동과 CAM5N의 다음해 1분기 양산에서 올해 4분기 양산을 통해 실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물량 요청 증가에 따라 연간 실적 성장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며 중장기 유럽 미국향의 추가적인 Capa 증가와(26F 44만톤→ 55만톤)와 지속적인 제품 개발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근 에코프로비엠은 화재 이슈와 내부자 거래 검찰수사로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며 “그러나 화재 관련해 라인전환 및 가동률 상승으로 빠른 정상화를 계획하고 있고 고객사 물량 요청에 따라 중장기 증설계획을 상향, 내부자 거래 관련해서 준법경영을 강화하는 등 점진적인 신뢰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이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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