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tvN 캡티브 회복, OTT 향 판매 증가, 해외 프로젝트 가시화로 과거와 다르게 확실한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금일 종가는 8만4300원이다.
SK증권의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79억원(YoY 7.4%), 영업이익 63억원(YoY 37.6%)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97억원을 하회했다”며 ”대작 편성으로 편성 매출은 532억원(YoY 30.7%)을 기록했으나 관련 수익 정산이 지연됐고 판매 매출은 798억원(YoY -7.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매출액 6016억원(YoY 23.5%), 영업이익 782억원(YoY 48.7%)”이라며 “tvN 향 작품들은 대작 중심으로 편성되고 작년 부재했던 OCN 슬랏이 회복되며 편성 매출은 YoY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작년 OTT 향 판매가 7편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3편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시즌제 오리지널 작품 제작으로 이익률 개선, 스트리밍 플랫폼도 다변화되며 리쿱율 상승, 구작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올해는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미국 Apple TV+향 직접 제작을 진행 중이고 보유 IP를 활용해 미국, 일본에서 리메이크 작품 제작도 계획 중이며 해외 작품 흥행 시 이익 레버리지는 국내 작품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모회사 CJ ENM의 제 2스튜디오 설립에 따른 역할 충동에 대한 우려가 많으나 두 제작사의 전략은 확실히 다르다”며 “올해는 스튜디오드래곤의 해외 향 판매와 제작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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