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올해 SK 매직, Car Life 등의 실적 개선 및 워커힐 부문의 적자 축소 등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이고 렌탈 비즈니스 실적 개선 본격화, 리오프닝 수혜 가시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 종가는 4545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9067억원(YoY +5.4%, QoQ +3.2%), 영업이익 212억원(YoY +144.4%, QoQ -55.1%)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정보통신 부문에서 신규 단말기 출시 등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 등이 이번 분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반면 “이익적인 측면에서는 워커힐부문의 적자축소에도 글로벌부문에서 철강 사업중단 등으로 인한 판매량 급감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SK 매직과 Car Life 부문의 일시적 비용 반영 등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SK매직, Car Life 등의 실적 개선 및 워커힐 부문의 적자 축소 등이 예상되면서 올해 SK네트웍스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0조6575억원(YoY -3.3%), 영업이익 1695억원(YoY +39.0%)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SK매직의 경우 계정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 등으로 올해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Car Life 중 렌터카사업의 경우 중고차 매각가율 개선 등으로 실적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같은 차량 렌탈사업을 통한 실적 기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자산이 될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의 가치를 레벨업 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중증환자는 오히려 예전보다 적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단계적 위드 코로나 정책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러한 리오프닝 등으로 인해 워커힐 부문의 수혜가 있을 것이고 이러한 환경하에 고정비 축소 등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올해 적자폭이 상당부분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사업부문 재편 등으로 렌탈 비즈니스 주력화가 탄력 받으면서 올해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리오프닝 효과 등으로 인한 워커힐 부문의 적자폭 축소가 실적 향상의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SK네트웍스는 국내외 네트워크와 물류능력을 기반으로 석유제품 중심의 에너지 유통, 휴대폰 중심의 정보통신 유통, 글로벌 무역업을 영위한다.
SK네트웍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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