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6일 하나마이크론(067310)에 대해 본업의 차별화된 성장성과 SK하이닉스 향 후공정 Turn-key 가시화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마이크론의 전일 종가는 1만8200원이다.
SK증권의 한동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1042억원(QoQ +22%), 영업이익 112억원(QoQ +33%), 영업이익률 11%(QoQ +1%p)으로 당사 예상치 대비 매출액에 부합한다”며 ”영업이익 11%, 국내 주력 거래선의 지난해 4분기 메모리 b/g 하락에도 비메모리 패키징 테스트 외주 증가로 매출액, 수익성 모두 호조를 보였다”고 추정했다.
또 “별도 순이익은 -45억원(적전 QoQ)을 기록했는데 지난 12월 HT Micron(브라질 법인 향 웨이 퍼 등 납품)의 자본잠식 해결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약 1300만 달러 수준)에 따른 지분법 평가 재개 영향”이라며 “현재 브라질법인이 기존 패키징 단일 사업에서 모듈까지 확장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회성 요소”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958억원(QoQ +11%), 영업이익 249억원(QoQ -13%)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 대비 매출액 부합, 영업이익은 20% 하회했다”며 “하나머티리얼즈의 호실적과 예상을 상회한 별도 실적에도 브라질법인에 대한 보수적 회계처리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이 50억원 수준의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끝으로 “비메모리 패키징 테스트 외주 증가, 하나머티리얼즈, 브라질법인 호조 등이 예상되면서 올해는 별도 영업이익 633억원(+119% YoY), 연결 영업이익 1673억원(+74% YoY)일 것”이라며 “SK하이닉스 향 후공정 Turn-key 투자 역시 본격화되며 구조적 성장에 대한 눈높이를 높일 것이고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을 것“으로 권고했다.
하나마이크론은 현재 반도체 제품(패키징) 생산 및 반도체 재료(반도체 식각공정용 실리콘 Part)제품을 생산한다.
하나마이크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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