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수민 기자] SK증권은 17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올해 호텔 및 카지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전일 종가는 1만8500원이다.
나승두 SK증권의 연구원은 “호텔은 객실 점유율이 우상향하며 올해 1분기부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숫자가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지노는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롤링칩 및 드랍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 궤도에 진입했다”며 “지난해 트래블버블(안전여행권역) 체결 국가로부터 소수의 외국인이 유입돼 카지노 매출이 한 단계 상승했고 4월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 시행으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전면적인 위드 코로나 정책은 힘드나 향후 단계별 규제 및 제한조치 해제로 해외 관광객의 국내 유입, 국내 관광객의 해외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제주 드림타워를 중심으로 호텔 및 카지노 부문의 추가적인 실적 상승으로 여행 사업 부문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내외 여행업, 크루즈, 면세점 사업,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담당한다.
롯데관광개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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