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과장된 오해에 따른 현재의 주가 하락 시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티씨케이의 전일 종가는 12만15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69억원(QoQ +6%, YoY +22%), 영업이익 301억원(QoQ +12%, YoY +26%)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76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평택 2기(P2)와 SK하이닉스 M16 공장의 가동률 상승 효과 등으로 인해 SiC Ring 부문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상반기 중 삼성전자 P3와 SK하이닉스 M15, Kioxia Y7 공장의 신규 장비 증설이 단행될 것으로 보여 올해 1분기를 시작으로 티씨케이의 분기 실적 성장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SiC Ring 650억원(QoQ +5%), Graphite 109억원(QoQ +5%)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24억원(QoQ +7%, YoY +25%), 영업이익 321억원(QoQ +6%, YoY +24%)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P3 초기 가동과 SK하이닉스의 M16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되며 SiC Ring의 출하량이 QoQ +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연간 실적도 매출액 3344억원(YoY +24%)과 영업이익 1308억원(YoY +26%)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SiC Ring 2838억원(YoY +25%), Graphite 473억원(YoY +14%)으로 SiC Ring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티씨케이의 주가는 'SiC Ring 시장 내 신규 경쟁사 진입'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급락한 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상반기를 시작으로 176 단 이상의 3D NAND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티씨케이와 경쟁사간의 기술 격차가 재차 확대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고객사의 3D NAND 양산 기술이 224단에서 향후 1000단 수준까지 발전되면서 '장비(챔버) 내 사용되는 SiC Ring의 개수(SiC 사용량/챔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 한 해는 그 동안 티씨케이의 주가를 눌러왔던 우려가 해소되고 SiC Ring의 전방 시장 규모가 한 단계 level up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씨케이는 고순도 흑연제품을 제조, 수입, 판매한다.
티씨케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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