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신제품과 ODM이 성장하고 국내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인터로조의 전일 종가는 2만9650원이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168억원(YoY +32.4%), 영업이익 282억원(YoY +86.0%, opm 24.1%)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1분기<2분기<3분기<4분기 지속 성장을 시현했고 특히 3분기와 4분기는 분기 매출액 300억원을 상회하는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또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의 정상화가 더욱 높게 평가되는 부분인데 2020년 연간 17%대로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이 24%로 회복되어 과거 20~30% 수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2020년부터 전세계와 인터로조의 발목을 잡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순조롭게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요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대한민국 346억원(YoY +28.6%), 일본 304억원(+8.0%), 유럽 217억원(+28.6%), 중동 103억원(+26.8%) 등을 기록해 특히 국내 시장의 회복이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이는 신제품 실리콘 하이드로겔(Si-Hy) 렌즈가 이끄는 회복이고(Si-Hy 매출액 2020년 91억원→지난해 241억원, 국내 Si-Hy 매출액 2020년 17억원→지난해 136억원) 이와 함께 지난해 알콘 ODM(대한민국과 아시아 7개국) 매출 65억원이 개시된 것도 실적 회복의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버금가는 시장으로 급성장한 일본 시장의 +8% 성장세는 크지 않다”며 “다만 전사적으로 어려웠던 2020년 +24% 성장한 높은 기저와 올해 신규 유통업체 매출 기여 확대 및 1-day 클리어 렌즈의 본격 판매 등으로 가장 높은 지역별 매출성장률이 예상(YoY +34%)되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는 Si-Hy 렌즈의 수출 물량 확대, 일본 시장 성장과 계획대로 증가하고 있는 ODM 공급까지 실적 기여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는 실적은 ‘인터로조답게 회복’했고 올해 역시 ‘인터로조답게 성장’을 지속해 그에 맞는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로조는 의료기기 중의 하나인 콘택트렌즈를 제조, 판매한다.
인터로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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