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국내는 BTL가 회복하고 글로벌 향 집행 증가, 해외는 북미, 유럽, 동남아 디지털 중심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2만2800원이다.
SK증권의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 3192억원(YoY 17.7%), 영업이익 567억원(YoY 38.4%), 지배주주 순이익 441억원(YoY 35.7%)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544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주요 광고주향 집행 물량 증가에 호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CES, 베이징 동계 올림픽, MWC와 같은 행사가 일부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되고 BTL 회복, 전체 대행 물량의 증가로 이어졌다”며 “국내는 BTL 회복, 글로벌향 집행 증가로 매출총이익 14.2% 증가하고 해외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1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미(YoY +42.0%), 유럽(YoY +13.9%), 동남아시아 지역(YoY +19.2%)은 작년에 이어 주요 광고주 향 디지털 중심의 물량 성장이 지속되고 북미, 중국 지역에서 비계열 신규 광고주 영입으로 대행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CIS(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지역은 마케팅 환경이 불안 정하나 매출총이익 비중이 1.4%로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인수한 하이브랩과 함께 디지털 플랫폼 및 제작 관련 물량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고 올해도 신규 분야에서 추가 집행 물량 수주가 가능한 업체에 지분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유럽 지역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업체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 영업 정상화, BTL 회복, 디지털 집행 증가, 마케팅 카테고리 확장에 따라 올해도 분기별 실적 흐름은 양호하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2917억원(YoY 17.5%, OPM(of GP) 20.3%)”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현 주가는 12MF P/E 12.4배 수준으로 historical 평균 15.3배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올해 양호한 실적 성장, M&A 성사에 따른 대행 영역 확장을 고려하면 매수 구간”으로 판단했다.
제일기획은 인쇄, 출판, 광고물 제작 및 광고대행업을 영위하는 삼성그룹 계열의 광고대행업체이다.
제일기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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