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에너지/팜사업 강세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전환될 것이고 실적 모멘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LX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3만42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LX인터내셔널은 LX의 주요 자회사로 에너지/팜 및 물류사업의 강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지주내 시너지를 추진하고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을 강화했다”며 ”주주가치 제고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원자재 가격 강세 유지 및 물류사업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은 6920억원(+5% y-y)”이라며 “지난해 이후 주당배당금 2300원을 유지할(배당수익률 6.7%)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사업에 향후 4년간 연평균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친환경플라스틱(PBAT) 생산법인 지분 20% 출자(360억원, 2024년 생산 예정), 한글라스 및 니켈광산 인수 가능성, 탄소배출권 등 친환경사업 확대 통해 ‘석탄사업 투자배제’ 관련 불확실성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X인터내셔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3687억원(+19% y-y), 영업이익 2083억원(+84%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에너지/팜사업(영업이익 1185억원, +32% y-y)이 강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석탄가격 연초 조정에도(인도네시아탄 -11% q-q, 뉴캐슬 +43% q-q) 인도네시아 GAM 석 탄광 증산에 따른 이익 강세가 지속(1135억원, +414% y-y)됐다”며 “우크라이나 해바라기씨유 공급 차질로 대체제인 팜유 가격이 반등(+8% q-q)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환율상승(+8% q-q)도 실적에 긍정적이고 3월 석탄가격 재반등 및 팜오일 가격 강세로 2분기 에너지/팜사업 실적가시성도 상승했다”며 “물류사업(795억원, -7% y-y)은 운임 상승 지속으로 수익성이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에너지/팜(석탄, 석유, 팜 등), 생활자원/솔루션 부문(화학, 헬스케어, 전자부품 등), 물류 부문(해상운송, 항공운송 등)을 영위한다.
LX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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