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대원제약(003220)에 대해 실적 좋아지는 제약사들 중 지금 가장 봐야하는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대원제약의 전일 종가는 1만80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강하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1103억원(YoY +47.1%, QoQ +9.2%), 영업이익 109억원(흑전 YoY, +1.9% QoQ), 당기순이익 70억원(흑전 YoY, QoQ +22.8%)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또한 코로나 이전(2019년) 수준까지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원제약은 호흡기계 영업력1위 제약사로 국내 로컬의원(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에 스페셜티를 갖추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작년 4분기부터 호흡기계 매출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는 계속되는 확진자 증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의 계절성 감기화, 확진자 재택치료 전환으로 인한 ‘감기약’ 처방, 예방용 일반의약품 구비, 격리 후 계속되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의약품 구비, 코로나 검사 시에 처방되는 감기약(호흡기계 전문의약품) 수요 급증, 소아 확진자에게는 ‘키즈’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콜대원 키즈의 품귀현상이 나타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1분기를 넘어 2분기까지 실적 서프라이즈는 계절성 요인까지 얹어 계속될 것이고 2분기 이후 10월과 11월이 호흡기 환자 피크(성수기)라는 점도 1분기 실적은 단발성이 아닌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흡기계 절대강자인 대원제약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타격이 가장 컸던 중견제약사 중 하나”라며 “리오프닝 관점과 위드코로나 관점에서 매출회복 기저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앞서 말한 대원제약의 전문의약품 및 호흡기계 의약품 매출 상승에 코로나 치료제로 임 상2상이 승인된 ‘티지페논정’의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다”며 “건기식 회사인 극동에치팜 인수 후 뉴베인(혈액순환개선제: 치질/붓기 개선)과 건강기능식품 마케팅을 꾸준하고 확실하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회사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원제약은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신약ㆍ개량신약ㆍ제네릭의약품 등을 국내 병ㆍ의원ㆍ약국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대원제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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