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전장 사업 부문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1000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1만45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광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1000억원(QoQ +0.5%), 영업이익 1조8801억원(QoQ +177.4%)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3574억원 대비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의 차이는 사업 본부별 인적 구조 쇄신을 위한 비경상(HR) 비용과 특허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허 수익의 규모는 최소 5000억 이상으로 추산되고 매각으로 인한 수익이 아닌 라이선스 형태의 수익 발생으로 향후에도 일회성 수익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며 “LG전자가 작년부터 제시한 특허 자산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의 실질적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6조8000억원(QoQ +8.6%, YoY +12.6%), 영업이익은 1조546억원(QoQ +323%, YoY -25.8%)”이라며 “글로벌 수요 둔화세 및 공급망 이슈 해소 지연 및 원자재, 물류비용 상승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가전, OLE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한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전략이 유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장사업의 경우 반도체 이슈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매출 감소세에서 벗어났다”며 “QoQ +12.3% 성장하며 BEP 수준 소폭의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추정했다.
끝으로 “프리미엄 제품 중심 확판과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전장 사업 흑자전환 본격화로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LG전자는 LG그룹 계열의 종합 전기·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로 가전제품 및 핵심부품을 제조, 판매한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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