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2.3.13~2022.4.13)동안 1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강엠앤티(100090)의 주식보유비율을 5.17%에서 4.92%로 -0.25%p 비중 축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비중 축소한 삼강엠앤티는 후육강관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 건조와 플랜트(육상, 해양,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 사업을 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강엠앤티는 빅배스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연말 기준 1조7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는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0억원, 120억원으로 4분기(매출액 151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의 부진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에도 지난해와 유사한 1조4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돼 향후 2년 이상의 일감이 확보된 상태”라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강엠앤티는 삼호조선해양으로부터 50만평의 신공장 부지를 조성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며 "삼호조선해양에 대한 법원의 워크아웃 절차가 6월 내로 종료되면 SK에코플랜트의 유증 자금 납입이 완료되고 부지 조성이 시작된다"고 언급했다.
또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풍력용 대형 구조물 제조 야드"라며 "이 야드에 대해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업체인 오스테드(Orsted), CIP, 노스랜드파워(Northland Power) 뿐 아니라, 유럽의 하부구조물 EPC(설계·조달·시공) 업체들까지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강엠앤티의 50만평 해상풍력 구조물 야드는 사실상 매진된 상태나 마찬가지이나, 이에 대한 가치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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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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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90: 삼강엠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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